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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0.04.20 18:02
  • 수정 2020.04.21 09:45
  • 호수 1303

[운동하는 사람들]
“롤 모델 경기 영상 보며 슬럼프 극복”
볼링하는 전승찬 씨(송악읍 기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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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테니스 하다 볼링 프로 도전
또래 청년들과 볼링 클럽 결성

세종 출신의 전승찬 씨는 지난 3년 전 지인의 일을 돕고자 당진을 찾았다. 그러다 송악읍 기지시리에 정착한 그는 현재 전기공사 관련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업무로 당진과 세종 등을 바쁘게 오가는 그에게 삶의 활력을 주는 것은 ‘볼링’이다.

활동적인 전 씨는 평소에도 운동을 즐겨했다. 당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소프트테니스’라고도 불리는 ‘정구’를 했다. 테니스와 달리, 부드러운 흰색 공을 라켓으로 치는 정구를 하다 테니스를 하게 됐다고.

볼링은 그가 세종에 있을 때에도 지인들과 취미로 종종 즐겨하곤 했다. 그러다 당진에서 백종남 프로를 만나 프로 입문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볼링을 시작했다. 올해 그의 목표는 프로 테스트 합격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전 씨는 일을 마친 저녁 7시 이후부터 해나루볼링장으로 향해 연습 겸 운동으로 4~5시간 동안 볼링을 친단다. 그는 “모든 스포츠에서 기본은 자세”라며 “동호인에서 프로로 전향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세와 볼링에 대한 이론을 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볼링의 매력은 스트라이크 치는 묘미다. 전 씨는 “스트라이크에 성공하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해소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볼링을 하면서 고수를 만날 때도 기분이 좋다”며 “부족한 부분을 배워가며 경쟁할 수 있어 즐겁다”고 덧붙였다.

볼링에 한 번도 싫증난 적이 없다는 전 씨는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목표하는 점수를 넘기지 못할 때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며 “이럴 때 롤 모델 경기 영상을 보면서 내 자신이 롤 모델이 도달한 위치에 섰을 때를 상상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게임이 안 풀릴 때면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상 볼 등 장비를 사용하거나 구입하면서 기분전환을 시도하는 것도 슬럼프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현재 해나루볼링센터 상주클럽연합회 총무를 맡고 있으며, 팀 퍼펙트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약 두 달 전에 결성한 팀 퍼펙트는 회원 평균나이 28세, 7명의 젊은 회원들로 구성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승찬 씨는
-1993년 세종 출생
-팀 퍼펙트 소속
-해나루볼링장
  상주클럽연합회 총무
-볼링 1년 7개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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