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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0.04.27 10:32
  • 호수 1304

[농업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석태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장
“농민, 먹거리 책임지는 중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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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7년…1300명 회원 활동
“쌀전업농 사무실 건립 희망”

지난 2003년 창립된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회장 김석태, 이하 쌀전업농)는 고품질의 쌀 생산과 더불어 소비자가 당진의 쌀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역 농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농업인단체다. 이전부터 각 읍·면·동별 협의회가 존재해 왔지만, 단일 생산자 조직으로 뭉쳐야 한다는 생각에 회원들이 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를 결성했다. 

“농민 홀대받지 않길”

지난 2월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석태 회장은 대호지면 조금리 출신이다. 젊은 시절 경기도 양주에서 젖소 목장을 운영하다 30년 전 귀향했다. 그는 대호지면 적서리에 터를 잡고 한우를 키우면서 벼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벼농사를 지은 지 15년이 됐다는 그는 쌀전업농 대호지면회장과 부회장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회장은 “쌀 산업을 지키는 농민이 홀대받지 않고, 기름진 옥토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이 서로 힘이 되는 단체로 이끌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쌀전업농 사무실을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며 “토지를 구입해 사무실을 새로 건립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쌀값 하락에 울상”

한편 시대가 변화면서 먹거리가 다양해지고 점점 쌀을 먹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 김 회장은 “매년 쌀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모든 물가는 오르는데 쌀값은 오르지 않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농사일에 매진해도 노력한 만큼 소득이 나오지 않아 허탈감이 들곤 한다”며 “올해부터 공익형 직불제가 시행되면서 변동직불금이 없어져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쌀전업농 1300명의 회원들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회원들이 서로 위로하며 긍지를 갖고 열심히 농사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원 명단> 
△회장: 김석태 △수석부회장: 이인경 △정책부회장: 박종현 △사업부회장: 손성천 △감사: 김진일, 황혜환 △교육분과장: 이주석 △홍보분과장: 노종철 △연구분과장: 최봉석 △기획분과장: 한양석 △해나루쌀분과장: 양재석 △사무국장: 이창호 △재무국장: 신익순 △당진동회장: 최선재 △합덕읍회장: 김철환 △송악읍회장: 지태관 △석문면회장: 김상진 △정미면회장: 이성한 △대호지면회장: 박완신 △순성면회장: 정철희 △송산면회장: 배병서 △신평면회장: 정찬홍 △우강면회장: 조덕희 △고대면회장: 박석천 △면천면회장: 윤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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