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석문산단 내 위치한 당진시관광정보센터를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시관광정보센터는 석문산업공단 홍보관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017년 관광정보센터로 준공됐다. 센터는 건물 798.04㎡(약 241평), 대지 3만866㎡(약 9337평) 규모로, 지상 2층의 본건물과 지상 4층 높이의 전망대를 비롯해, 공원 등 관광휴게시설이 조성돼 있다. 현재 당진시관광정보센터에는 당진 관광에 대한 정보들이 전시돼 있다.
당진시는 당진시관광정보센터 를 미술관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김낙기 문화정책팀장은 “센터 주변의 포구와 석문방조제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등 지리적 조건이 나쁘지 않다”며 “현재 센터 2층이 비어 있는 상태로, 미술관을 조성하면 관광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만의 특색을 가질 수 있는 미술관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당진시 문화관광과는 전문가 및 예술인들의 자문을 받고, 미술관 설치 기본구상 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미술관 설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비로 18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센터의 용도를 관리시설에서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용역 비용으로 약 3400만 원을 편성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