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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읍내동 닥게리 당진점 강호성 점장
“닭고기 들어간 면발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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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한국의 음식을 연구한 식생활문화연구가 김영복 선생이 개발한 ‘닥게리 닥살 냉면’을 당진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닥게리 당진점(점장 강호성)이 구터미널 로타리에 있는 H-타워 1층에 새롭게 자리했다.

닥게리란 닭을 가두어 기르는 어리(우리)를 이르는 전남 방언이다. 닥게리 닥살 냉면을 만들어 낸 김영복 선생은 강호성 점장의 외삼촌으로, 당진에 닥살 냉면을 알리고자 당진점을 개업했다.

한편 더운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 줄 닥게리의 대표 메뉴는 닥살물냉면과 닥살물비빔냉면, 닥살비빔냉면이다. 냉면에 들어가는 면은 메밀과 함께 갈아 낸 닭가슴살이 첨가돼 있다. 닭가슴살 하면 퍽퍽해 면이 끊길 것 같지만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높은 단백질 함유량까지 챙겼다. 또한 닭을 고아 농축시킨 것을 육수로 사용하며, 그 위에 또 잘게 찢은 닭가슴살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비빔 양념은 이곳에서 고안한 새콤한 소스가 사용되며 육수와 비빔 양념 모두가 들어간 닥살물비빔냉면도 준비돼 있다.

냉면 외 메뉴로는 닭볶음탕과 닭가슴살육전, 황금만두가 있다. 닭볶음탕은 3~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뿐 아니라 1인분 양과 간단한 밑반찬이 제공되는 정식도 맛볼 수 있다. 한편 닭가슴살육전은 닭가슴살에 양념을 잰 후 달걀물을 입혀 노릇하게 구워낸 전이다. 퍽퍽한 식감 없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황금만두는 닭고기가 들어간 만두피와 속재료로 빚은 만두로 노랗게 입혀 황금빛을 띠고 있다.

한편 강호성 점장은 서울 출신으로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각종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식을 만들거나 또 맛있게 완성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전하는 것이 좋았다고. 강 대표는 “앞으로 위생과 맛을 신경쓰며 ‘닥게리 당진점’하면 냉면이 맛있는 식당으로 손님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뉴 : 닥살물냉면 9000원, 닥살물비빔냉면/닥살비빔냉면 9500원, 닭볶음탕 2만2000원, 닭볶음정식(1인) 8000원, 닭가슴살육전 1만원, 황금만두 5000원 등
▪ 위치 : 읍내동 528~7 1층(구터미널 당진H타워 1층)
▪ 문의 : 355-5956(휴무일 없음, 오전 11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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