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 잡초로 뒤덮여 있던 면천면의 공터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달 28일 면천면(면장 인병현) 직원들과 면천면 내 이장, 면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공터에 버려진 5톤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후 이 공간에 ‘오래된 그림책 야외 전시관’이 설치됐다.
오래된 그림책 야외 전시관은 면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중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노인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 등을 그림책으로 발간해 전시한 공간이다. 전시 작품은 주기적으로 교체될 예정으로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면천면 성상1리 이권배 이장은 “그동안 낡은 건물과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며 “버려진 공간이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인병현 면천면장은 “앞으로도 버려진 공터를 정비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래된 그림책 야외 전시관은?
▪위치: 성상리 808-23 (면천농협 창고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