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당진지사협) 제8기 대표협의체 위원장으로 김창희 당진남부사회복지관장이 선출됐다.

제8기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임기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회의를 미뤄오다, 지난 8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30명의 대표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한편 제6기와 제7기에서 총 4년 동안 위원장을 맡은 신기원 위원장이 이임했다.

김창희 신임위원장 선출과 더불어 김광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함께 제8기 대표협의체를 이끌어가기로 했다.

한편 당진지사협은 당진시의 사회복지 사업에 관한 중요 사항과 지역사회 보장 계획을 심의·건의하고 복지자원을 발굴하는 한편, 복지·보건·환경·문화·주거 등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 기관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 3월에 창립한 민·관 협치기구다. 주요사업으로는 연차별 지역사회 보장계획 및 시행결과를 평가·심의하고, 교육 사업, 토론회와 포럼, 복지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전국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당진지사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위원 명단> △위원장: 김홍장 김창희 △부위원장: 김광순 △위원: 김성권 김윤각 신기원 정주석 벽현숙 이상우 왕현정 문정숙 이형렬 손미경 심효숙 현천순 이환규 유현옥 김종만 김창규 구본세 윤희송 이진영 임동신 홍승선 이일순 조숙경 한광현 김덕수 손미순 이종우
 

[미니인터뷰]  김창희 신임위원장

“읍면동협의체 활성화 관건”

11년째 당진지사협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창희 신임위원장은 “그간의 당진지사협이 일군 성과를 잘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해야 할텐데 어깨가 무겁다”며 “부족하지만 여러 목소리를 담아 아우르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당진지사협이 지역사회 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발족 등을 통해 틀을 만든 만큼 앞으로는 이를 잘 실행에 나가야 한다”면서 “사업 실행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보완 및 개선하는 것도 당진지사협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읍·면·동협의체 활성화도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당초 계획들이 연기되면서 계획을 수정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으로,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