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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0.06.16 14:57
  • 호수 1311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 선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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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간 경쟁 치열…당진에 조성 가능?
산업부, 오는 7월말 단지 선정 예정

당진시가 추진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진시는 국제 온실가스 감축 의무에 대비하고자 비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연관산업 및 관련 기관, 연구소 등을 집적시켜 비용감소와 기술혁신 등의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석문산단과 송산2산단, 당진화력 일대에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수소·연료전지 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산업 및 재생에너지와의 융복합 산업 등을 육성하고, 관련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지난해 충청남도와 정책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에는 GS그룹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공사, 현대제철,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호서대, 신성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 주한덴마크대사관 등과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더불어 관계기관과 업무협의 및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1차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지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광역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북(태양광·풍력)과 광주·전남(스마트그리드·에너지효율 향상)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최초 지정된 반면 강원, 경남, 경북, 부산·울산, 충북, 제주 등이 공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올해는 충남과 경기, 대구가 추가로 공모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산업부에서는 오는 7월말 2~3개 광역지자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충남도가 공모에 선정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특히 당진시는 화력발전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감하고, 기반 조성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진시는 올해 안으로 에너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방문 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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