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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0.06.20 15:03
  • 호수 1312

갭투자자로 아파트 전세 매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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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전세가 유지 및 하락 전망”
“6.17 부동산 대책 영향…규제 없는 당진에 관심”

최근 당진지역 아파트의 전세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흥S클래스, 시티프라디움, 한라비발디 등 당진 시내에 신규 아파트가 준공되는 가운데, 갭투자자들이 나타나면서 전세 매물이 늘어났다. 갭투자는 전세가가 매매가의 가격 차이가 적은 주택을 매수한 후 직접 살지 않고 전세로 임대하다가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차익을 챙기는 방식을 말한다.

읍내동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타 지역의 투자자들의 당진 시내에 위치한 신규 아파트와 관련한 문의가 늘었다”며 “이미 타 지역의 투자자들로 인해 매물이 많이 소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은 지역민의 경우 이전에 살던 아파트가 거래가 되지 않자 급하게 전세로 내놓은 경우가 있다”며 “아파트의 전세가는 현재와 동등하거나 약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당진지역 아파트 전세 매물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최근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인천·대전·청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에도 과열이 지속되고 있거나 비규제지역 중 과열이 심각한 지역 중 경기 10개 지역, 인천 3개 지역, 대전 4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대출 제한,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전영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당진시지회장은 “정부가 지난 17일 수도권 및 경기도 일원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초강도 규제책을 내놓은 가운데 풍선효과로 갭투자자들이 규제가 없는 당진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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