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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06.22 17:04
  • 호수 1312

영웅바위·한진풍어당제 영구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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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바위, 당진의 역사성 및 상징성 가져
“연차적으로 향토유적 지정해 관리할 것”

▲ 영웅바위

영웅바위와 한진풍어당제가 당진 향토유적으로 지정됐다.

향토유적의 지정과 해제 및 보존을 심의하는 향토유적보호위원회(위원장 김인재)를 지난 17일 당진시청에서 개최했다. 위원 8명과 김인재 문화복지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자리한 가운데 이날 ‘영웅바위’와 ‘한진풍어당제’에 대한 향토유적 지정을 심의했다.

신평면 매산리 산 121번지에 위치한 영웅바위는 한진나루 동쪽 3.1km 지점에 위치한 암초섬에 있는 웅장한 바위다. 16세기 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영옹암(令翁巖)’으로 기록돼 있다. 조선왕조실록 등에서는 ‘牙山 令公巖(아산 영공암)’, ‘忠淸道 瑞山地大海口 令公巖(충청도 서산지대해구 영공암)’이란 확인되며, 조선시대 후기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홍주지(洪州地) 신평 권역에도 영옹암(令翁岩)이 나온다. 

또한 영웅바위는 많은 전설과 고시에 등장하며 당진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인문학적, 경관적 상징점이기도 하다. 이에 위원회는 영웅바위가 가진 당진의 역사성(향토성)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해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영구히 보존키로 결정했다.문구가 확인되며, 조선시대 후기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홍주지(洪州地) 신평 권역에도 영옹암(令翁岩)이 나온다. 

▲ 한진풍어당제

한진포구에서 열리는 한진 풍어 당제는 전통적으로 음력 정원 첫 진일에 시작해 다음날까지 이틀에 거쳐 당제를 지냈다. 마을 사람들은 당제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화합·단결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왔다. 위원회는 한진 풍어 당제가 3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며 지역 어업의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나 원형성이 약화된 점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원형성을 강화하는 조건부 지정을 결정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향토유적은 물론 지역과 관련된 많은 역사자원을 보존하고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 연차적으로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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