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1년 지어진 구 당진군청사 본관이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을 위해 철거된다. 철거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1914년 첫 청사가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한 자리를 지켜온 구 군청사는 1971년 대지 7160㎡에 1985㎡(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본관이 신축됐다. 1995년에는 1011㎡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제2별관, 1996년에는 3037㎡ 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의 제1별관이 지어졌다.
2012년엔 당진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시청사가 현 부지로 이전했고, 구 군청사 본관에는 11개의 단체 사무실이 입주해 사용해왔다.
이후 지난 2018년 9월 당진시가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구 군청사 본관을 철거하고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당진시는 4500㎡의 부지에 총사업비 6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지하주차장 120여 면과 도심광장,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
한편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6개 단위사업 중 △주민커뮤니터 거점 조성사업 △주택지 골목정비 사업 △청년주거공간조성 사업 등 3개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완료했으며,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사업 △세대융합지원센터 리모델링 △시민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