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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07.20 10:26
  • 호수 1316

[사회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이희자 당진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
“젊은 여성들의 향군 활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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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재향군인회 산하 여성 봉사단체
나라사랑 공원에 바람개비 동산 조성하기도

올해 1월 당진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으로 제8대 김종신 회장이 이임하고 이희자 회장이 취임했다.

인천 출신의 이희자 회장은 인천에서 임대업을 하다 당진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10년 전 당진을 찾았다. 연고도 없는 곳에서 정착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송악읍 부녀회장까지 맡으며 지역사회에 적응해나갔다.

당시 이 회장은 부녀회원의 추천으로 의병의날 기념식 행사에 봉사를 갔다가 당진시재향군인회를 알게 됐다. 이후 구성모 전 회장이 이끌던 당진시재향군인회 산하 여성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년 동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당진시재향군인회 여성회는 지난 1968년 향군 부인회로 설립돼 1998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회로 정식 발족됐다. 이듬해 7월 향군보조 조직으로 여성회가 개편됐으며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여성 봉사단체다. 회장 취임 전 6년 동안 여성회 사무국장으로 역할했던 그는 6.25 참전용사들의 활동을 돕고, 의병의 날 행사를 보조하는 등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2018년에는 나라사랑공원에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에 손을 더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휴전선, 비무장지대 등 우리나라의 전적지들을 다니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서해를 수호하다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매년 참가했는데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가슴이 먹먹해지곤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간 여성회를 이끌 이 회장의 가장 큰 바람은 회원 확대다. 이 회장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은 약 50명인데 회원들의 연령층이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으로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며 “젊은 여성들이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재향군인회에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로 믿고 소통하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존중하고 화합하는 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성회의 자질과 역량 강화에 힘쓰며 젊고 힘 있는 여성회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임원명단> △회장: 이희자 △부회장: 이정길 권오환 김은미 조복례 △사무국장: 이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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