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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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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원도심 활성화 이뤄져야”
[의원 현안 인터뷰] 윤명수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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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공동화 현상 심화”
“균형 발전 및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할 것”

 

윤명수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송산면 원도심인 상거리와 삼월리 일원의 공동화 현상을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뽑았다. 상거리와 삼월리 일원은 과거부터 송산면 면소재지로서 면의 중심기능을 담당한 지역이다. 하지만 급격한 산업화로 유곡리에 신도시가 조성됐고, 원도심을 우회하는 신설도로가 생겨나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송산면 부곡리에서 나고 자란 윤 의원은 “송산면 원도심 활성화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송산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원도심이 되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오래 전에는 송산에도 장이 섰다”며 “지금은 이른 저녁시간에도 식당의 불이 다 꺼져있거나 비어있는 상태”라며 아쉬움을 덧붙였다.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현재 송산면에서는 정부 공모사업인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하고자 준비단계에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약 10여 년간 60억 원을 지원 받아 원도심 기능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위원회가 조직됐으며, 이기택 광명기업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20명의 위원들과 사업 선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또한 윤 의원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 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공동주택 입주를 위한 도시계획 상향조정, 교통망 확충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진 땅 찾는데 역량 집중해야”

한편 윤 의원은 “빼앗긴 당진 땅을 찾는데 남은 대법원 판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LNG 5기지, 석문산단 인입철도, 연륙교, 당진-천안간 및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당진-서산국지도 70호선, 송악물류단지, 어촌뉴딜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명수 산업건설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은?

산업건설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준 17만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 제8대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혁신이 필요한 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당진의 균형 발전 및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또한 위원회 소관 현안사안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시민의 의견이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지난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결방안을 찾고 지역 현안과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등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전반기에는 아쉬움과 보람이 교차한 시간이었다. 초선의원 비율이 유독 높다 보니 의욕이 앞서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 현안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기투합한 것은 단합된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지역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나날이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는 시민사회의 높은 욕구를 모두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남는다. 후반기에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심도 있게 정책을 심의하겠다. 앞으로 의회가 사회적 혁신의 주체로서 주도적‧능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마디. 

매일 아침마다 긴장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지금도 현장에서 땀 흘려가며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집행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코로나19와 사상 유래 없는 긴 장마, 태풍 그리고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이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 의회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마음으로 집행부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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