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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인구 20개월 만에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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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비 8월 인구 10명 늘어
올해 1~4월 사이 680명 급감
2018년 12월부터 감소 추세 이어져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였던 당진시 인구가 20개월만에 소폭 증가했다.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당진시 인구는 16만 6067명으로 전월 대비 10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제외) 당진시 인구는 2019년까지 16만 7000명 대를 계속 유지해오다 올해 1월에 들어서면서 16만 6000명대로 떨어졌다.

2018년 8월에는 16만 7842명까지 늘었던 인구는 2018년 12월부터 줄기 시작해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679명이 유출되면서 급격하게 인구가 줄었다. 이후 10~30명씩 인구가 감소하다 8월에 접어들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경제 침체, 정주여건 부족 등으로 인해 지역의 인구 감소가 계속되면서 당진시는 지난 4월부터 인구 증가를 위한 ‘당찬 당진시민 되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역 대학교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기업체, 종교계 등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이동민원실 운영 및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인구 전입 활동을 진행했다.

5개월 가량 인구 전입활동을 진행해온 가운데, 8월에 들어서 인구가 10명이 늘긴 했지만, 코로나19 등 사람들의 이동이 크게 줄고, 경기침체로 일자리 확대도 어려움에 처하면서 당장 눈에 띄는 인구 증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내년 6월부터 LNG기지 건설 공사 착공과 유치 기업의 공장 설립 등 투자가 가시화되면 9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진시 지속가능담당관 인구정책팀에서는 “인구는 지역의 미래발전 규모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인구증가를 위한 ‘당찬 당진시민 되기’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에 실제 거주하면서 미처 신고하지 못한 시민들은 신속히 전입신고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당진시 합계출산율(만15-49세 가임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하는 평균 자녀 수)은 충남도 내 1위로, 기초자치단체 시 단위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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