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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09.19 17:06
  • 호수 1324

“심훈 선생의 ‘그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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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 및 문학상 시상식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가 심훈 선생 타계 84주기를 맞아 지난 17일 추모제를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심천보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이철수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장, 이건호 부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이창열 당진화력 본부장 등이 참석해 헌화·분향했다. 이외에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심훈 선생을 추모했다.

 

심천보 이사장은 “오늘은 고난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처럼 민족의 독립을 열망했던 심훈 선생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자리”라면서 “문학상을 수상한 네 분은 심훈 선생의 숭고한 삶과 뜻을 이어, 문학으로 한국의 미래와 이 시대를 선도하는 문학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추모제에서는 심훈 선생이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 일원에서 심훈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심훈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소설 <상록수>를 발표하며 농촌계몽을 주도했던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학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심훈문학대상에는 ‘계절에 읽기 좋은 작품’이란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검은방>의 정지아 작가, <도쿄의 마야>의 장류진 작가가 공동수상자로 심훈문학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심훈의 정신을 계승하는 신인, 미발표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심훈문학상에는 올해 소설 130여 편, 시 160여 편이 공모된 가운데, 소설 분야에 도재경 소설가, 시 분야에는 최세윤 시인이 수상했다.

한편 심훈중앙대청소년문학상에는 소설 분야에는 이채연(한영고3) 학생이, 시 분야에는 전한얼(주례여고3) 학생이 장원에 뽑혔다.

심훈문학대상을 수상한 장류진 작가는 “그동안 나에 대한 기대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상 소식을 접했다”며 “이번 문학대상 수상은 자신에 대한 의심은 접어두고 열심히 나아가라는 심훈 선생과 선배 문인들의 응원과 격려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작품을 집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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