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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0.10.19 10:40
  • 호수 1327

편이장비 활용으로 노동력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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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3회차 시연회 통해 장비 보완…작목반에 8대 보급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 평가회가 지난 7일 대호지면 마중리 일원에서 열렸다.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은 농작업 환경개선과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편이장비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발·보완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로는 3500만 원(도비 1050만 원, 시비 1400만 원, 자부담 1050만 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대호지고구마작목반의 트랙터부착용 고구마수확기를 농작업 편이장비 품목으로 선정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회의 시연회를 거쳐 최종 개발·보완했다.

기존 고구마수확기는 탑승형이었으나 1차 시연회 이후 안전을 위해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기계로 변경했으며, 2차 시연회에서는 고구마 수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보습의 폭과 소재를 보완했다. 이어 3차 시연회 후에는 안정감을 위해 지지축 위치를 변경했으며, 최종적으로 개발·보완을 마치고 고구마수확기 8대를 작목반에 보급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쪼그려 앉은 자세로 고랑에서 호미를 이용해 일일이 땅속을 파내 고구마를 수확할 때의 연간 작업시간은 110시간이었으나, 편이장비 도입 후 연간 작업시간은 32시간으로 약 78.4시간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피로부위 증상 조사 결과 또한 편이장비 도입 전에는 농민들이 허리, 목 등 근골격계의 피로 증상을 호소했으나 도입 후 신체 피로 증상에 대한 호소율이 약 62%가 감소해 노동부담 경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호지고구마작목반 장용희 회장은 “고구마 수확 시 노동력에 의존했는데 개발·보급된 편이장비 사용을 통해 내년에는 작업환경이 개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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