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충남방송국 설립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지난 13일 시작했다.
이날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서울 KBS방송국 정문 앞에서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충남은 높은 고령화 비율로 지상파 뉴스 의존도가 높은 데다 도 단위 지자체 중 세 번째로 수신료를 많이 납부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비수도권 14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국이 없는 곳이다.
김 의장은 “KBS충남방송국 설립은 명백한 충남도민의 방송주권 실현”이라며 “KBS는 220만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주권 확보 및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김 의장을 시작으로 의원별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