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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11.24 11:19
  • 호수 1332

지역과 함께하는 세 부부의 작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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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광장·마을회관·카페 등에서 결혼식
당진시, 웨딩플래너·예복·메이크업·사진 등 지원

 

세 쌍의 부부가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당진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 및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해 작은 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했다. ‘당찬 작은 결혼식’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결혼 장소, 웨딩플래너, 예복, 메이크업, 헤어, 결혼사진 등을 지원했다. 최종적으로 세 커플이 선정됐고 이들은 부부교육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생활의 첫걸음을 뗐다.

결혼식은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4일 당진시청 잔디광장에서 처음으로 작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국화전시회가 함께 진행돼 노랗게 물든 국화꽃을 배경으로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번째 커플은 지난달 31일 석문면 초락1리마을회관에서, 세 번째 커플은 대덕동에 위치한 키아라 카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작은 결혼식의 주례, 사회자, 웨딩플래너, 사진 촬영 등은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웨딩플래너로 재능 기부한 김향자 키아라카페 대표는 “허례허식에서 벗어나 결혼의 참의미를 깨닫는 작은 결혼식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박한 결혼식이지만 신랑과 신부가 돋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똑같은 결혼식이 아닌 부부의 개성을 살린 그들만을 위한 결혼식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당진시 지속가능발전담당관 안경진 인구정책팀장은 “시민들이 작은 결혼식 계획에 공감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참여해줘 감사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당찬 작은 결혼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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