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학승, 민간위원장 신인철)가 지난 18일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안건 처리 결과보고와 생계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사례 발표 및 안건심의가 진행됐다. 회의 후에는 신기원 신성대교수를 초빙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건으로 △김장김치 등 후원물품 지급대상자 선정 △위기가구 이사지원 △독거노인 세탁사업 추진 등 3건을 상정했다. 또한 기증 받은 고대농협의 쌀 50포, 라면 50박스, 고대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의 김장김치 1000포기와 연탄 2000장, 고대면주민자치회의 자동혈압측정기 180개에 대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워 4년 이상 된 빈 집으로 이사해야 하는 위기가구에게는 도배, 장판 등 집수리와 함께 필요한 물품을 구입, 전달키로 했으며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와 왕래가 단절된 독거노인을 매월 1~2가구 선정해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이불 세탁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고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아버지와 뇌신경이 손상된 자녀를 돕기 위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긴급지원 및 정기적 방문상담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