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환경
  • 입력 2020.11.28 11:11
  • 호수 1333

시민 의견 담은 그린뉴딜 정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뉴딜 시민기획단 정책 발굴해 제안
“2050년까지 당진시 탄소중립 실현”
“석탄화력·내연기관 자동차 전량 퇴출”

▲ 그린뉴딜 시민기획단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 그린뉴딜 관련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당진형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시민기획단이 지난 10월부터 분야별 토론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온 가운데, 그동안 진행한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당진시에 그린뉴딜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26일 당진시청 당진홀(대강당)에서 진행된 그린뉴딜 시민기획단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는 그린뉴딜 토크콘서트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발표, 그린뉴딜 정책제안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토크콘서트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최연숙 당진시의원, 이성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연구원, 황성열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그린뉴딜 분야의 국제 흐름과 그린뉴딜이 필요한 이유, 시민기획단의 활동 과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완성(석탄화력발전 전량 퇴출) △산업공정 에너지 효율 혁신 △내연기관 자동차 전량 퇴출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실현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등 5가지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어 이인수 당진시에너지센터장이 그린뉴딜 시민기획단이 발굴한 정책제안서를 김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민기획단은 당진시의 그린뉴딜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이뤄내는 2050 탄소중립 도시 당진’을 제시했으며, 10대 분야별 대표 목표와 80여 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후 당진지역 기관·단체·기업·학교 등 각계 각 분야 대표들이 2050 탄소중립도시 당진 조성을 위한 당진시 그린뉴딜 합의문에 공동으로 서명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합의문에는 △당진시 △당진시의회 △호서대 △당진시개발위원회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 △당진시에너지센터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현대제철 △당진시농업회의소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한편 그린뉴딜 시민기획단은 민·관이 함께하는 그린뉴딜을 추진하고자 지난 10월부터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탈석탄 △농업·축산업·어업·임업 △자원순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그린 리모델링(건축) △수송 및 교통 △산업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등 8개 분야별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모아왔다.

여기에는 당진시 13개 부서 관계자와 당진시의원, 16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8개 기업 대표,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16명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에서 조정·정리해 당진시에 정책을 제안했다. 한국판 뉴딜 발표 이후 민·관·사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지자체의 뉴딜정책 수립에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본지 제1326호 ‘시민들이 참여하는 당진형 그린뉴딜’ 기사 참조>

제안 정책 살펴보기

<10대 대표목표>
▲탈석탄 ➯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 (2030년) 50% ⇨ (2050년) 100%
▲재생에너지 ➯ 재생에너지 비율 : (2030년) 50% ⇨ (2050년) 150%
▲정의로운 전환 ➯ 위원회 설치 및 기금 조성 : 2021년 시행
▲경제 ➯ 그린일자리 창출 : (2025년) 1만개 ⇨ (2050년) 2만개
▲산업 ➯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 : (2030년) 30% ⇨ (2050년) 100%
▲건축 ➯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 (2030년) 100%
▲수송 ➯ 내연기관 차량 신규 등록 제한 : 2030년 시행
▲교통 ➯ 걷고 자전거 타기 편리한 도시 만들기
▲농업 ➯ 기후위기 대응 농업의 전략산업화
▲자원순환 ➯ 자원순환센터 설립(재활용·재사용) : 2025년 시행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