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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치안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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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에 정병찬 경위 부임
우강면 창리에 위치

▲ 지난 1일 우강면 창리에 재개소한 우강치안센터

1년 6개월 만에 당진경찰서 우강치안센터가 재개소했다. 센터장은 정병찬 경위가 맡았다. 

지난 7월 우강면민들은 80여 명의 서명을 받은 우강면 파출소 설치 건의문을 당진경찰서에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우강면은 지난 2003년 치안인력의 효율적 운용이라는 미명 아래 파출소가 폐지되고 한 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는 치안센터로 전환됐다”며 “이후 센터에서는 경찰관 한 명이 2만여 명의 유동인구와 38.91㎢의 넓은 지역을 어렵게 담당하고 있었으나 지난 2019년 치안센터에 경찰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합덕파출소에서 우강면까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내 주민으로 구성된 생활안전협의회 등이 순찰을 돌고, 일부지역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치안유지 및 범죄예방 활동에 제한적”이라며 “앞으로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공동주택이 건립될 경우 유동인구가 급증할 전망으로 치안수요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당진경찰서에서는 경찰청 지역경찰 운영 지침에 따라 면적과 인구, 112신고 건수, 5대 범죄수 등 치안수요가 충족하지 못해 파출소를 신설할 수 없는 대신 면민들의 수요에 따라 우강치안센터를 재개소하게 됐다.  

박진한 우강면장은 “우강면민의 오랜 숙원인 우강파출소가 개소되지 못했지만 지난번 충남지방경찰청에 건의한 결과 치안센터가 개소됐다”며 “치안센터 재개소로 우강면의 치안 유지와 면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당진지역의 치안센터는 우강면을 비롯해 난지섬과 송악읍 기지시리에 설치돼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고대면과 정미면, 대호지면의 치안센터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문의: 363-0112
▪위치: 우강면 평야2로 52

미니인터뷰 정병찬 센터장

 

“면민 안전을 위한 활동에 주력”

정병찬 우강치안 센터장은 “어릴 적부터 살아온 생활권이 합덕읍과 우강면이었기 때문에 우강 지역이 익숙하다”며 “노인이 많rh 농사를 짓는 점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강을 비롯한 남부권에서는 강력범죄로 인한 사망보다 자살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많다”며 “인도 설치가 안된 곳이 많아 안전한 도보 활동과 농기계 안전 운전 및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신경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 센터장은 “주민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112와 119로 신고를 하는데 당황해서 정확한 위치가 아닌 ‘우리집으로 와 달라’고 요청한다”며 “신고하는 요령에 대해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센터장은 예산군 신암면 출신으로 30년 동안 경찰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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