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숙 의원은 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도시재생과에 질문했다.
전 의원은 “사료공장이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인근 주민들은 냄새와 분진, 소음 등 환경 피해를 받고 있다”며 “지난 2013년부터 사료공장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전 추진 상황과 현 부지를 공원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지 물었다.
김창민 도시재생과장은 “송악읍 가학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장 신축을 위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2월 중 건축허가를 접수할 예정으로 2023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현재 부지 가격이 수백억 원에 달해 당진시가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재정여건상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협에서 현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에 대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충분한 녹지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