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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사진
  • 입력 2001.03.26 00:00
  • 수정 2017.08.12 00:38
  • 호수 363

최성섭 동성한약도매약업사
"네명의 라이벌 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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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네명의 라이벌 그들은 지금…

우리는 적이자 동지였다.
공부에서건 운동에서건 우리는 서로 지기를 싫어했고 지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하지만 우리는 동지였다. 서로의 존재에 깊숙히 스며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참으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사이였다.
이때 우리는 상록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졸업을 앞두고 있던 우리는 우리끼리 추억을 남기고 싶어 현충사로 여행을 떠났다.
왼쪽부터 이덕재, 나, 임동재, 박정규다.
아직 어렸지만 우리들 사이의 라이벌의식과 그것 못지않은 형제애는 참 사나이다웠다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은 호서중 1학년 때 체육대회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다가 잠깐 휴식시간에 ‘찰칵’한 것이다. 1년 선배인 김수연형과 함께 찍었다.
사진을 찍어주었던 동년배 은희는 지금 미국에 유학 가 있다.

최 성 섭 / 동성한약도매약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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