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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2.23 16:02
  • 호수 1344

[사회단체탐방] 밝은사회 당진클럽
“올해는 당진1동 차상위계층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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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벚꽃길에 설치한 조명 가져가기도”
집수리·김장 봉사 및 난방유 지원 등

밝은사회클럽은 한국에서 창시돼 국제사회로 전파됐다. 지난 1978년 밝은사회 국제클럽 한국본부를 결성했고 1980년부터 세계 각국에 클럽이 결성됐다. 선의·협동·봉사-기여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사회운동, 잘살기운동, 자연애호운동, 인간복권운동, 세계평화운동 등 5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밝은사회 당진클럽(이하 당진클럽)은 지난 1986년 차원병 초대회장을 필두로 당진이웃클럽으로 시작했다. 올해로 김대원 제36대 회장이 취임하며 클럽 창립 36주년을 맞는다. 김 회장은 “당진클럽에서는 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랑의 보금자리 이어와

김 회장은 올해로 당진클럽에서 활동한 지 10년 가까이 됐다. 그뿐 아니라 당진클럽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회원들이 많다. 그동안 당진클럽에서는 여러 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20년 가까이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년 2~3가구를 선정해 전셋집을 얻어주는 사업이다.

대상자들은 자립하며 전셋집을 나가고 현재까지 18호 집에 입주를 마쳤다. 당진클럽에서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대상 가구에게는 설이나 추석 명절이면 생필품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장애인가정, 고령 어르신 가구에 싱크대 교체·도배장판 등의 집수리봉사와 난방유 지원, 김장 봉사를 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차상위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1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부나 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찬조금과 회비로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며 “또한 찬조금을 운영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뜻 있는 곳에 쓰고자 장기발전금으로 모아 적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 신입회원 입회 바라”

당진클럽은 당진시민들을 위해 당진천 벚꽃길에 LED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김 회장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밤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그런데 간혹 시민들이 회원들이 설치한 조명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의 바람은 함께 봉사할 신입회원을 많이 모집하는 것이란다. 그는 “현재 회원들의 평균 연령대는 50대”라며 “뜻있는 사람들이 함께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하반기에 회원 소통의 날을 열고 회원 모집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임원명단>
△회장: 김대원 △차기회장: 김대운 △내무부회장: 김필진 △외무부회장: 유재훈 △사무국장: 이경섭 △간사: 신민희 △재무부장: 최재원 △총무부장: 양정만 △사업부장: 김태원 △친선부장: 김용관 △봉사부장: 최성수


[미니인터뷰] 김대원 회장

“봉행일치하는 한 해!”

“올해 저는 ‘봉행일치’를 슬로건으로 세웠습니다. ‘봉사와 행동이 일치되자’는 뜻으로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봉사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음 놓고 봉사하고,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으며 봉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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