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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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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김영철 전 당진시양록협회장
“변화하는 시정·시책 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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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와닿는 기사 작성 및 편집 고민
고향 돌아와 사슴 5마리로 시작한 양록업

고대면 당진포리가 고향인 김영철 전 당진시양록협회장은 당진에서 줄곧 살다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하지만 서울살이가 너무 힘들어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했으나 몇 번의 실패를 겪었다.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중 대우에서 진행하는 리비아 해외취업자 모집공고가 그의 눈에 띄었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5년 동안 리비아로 건너가 열심히 일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고향 당진이 그리워졌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리비아에서 알게 된 지인을 만나 그동안 모은 돈으로 사슴 5마리를 구입했다. 힘들게 모은 돈으로 시작한 사업이기에 온 힘을 쏟았던 김 회장은 사슴을 키우고 녹용을 만들어 판매하며 당진시양록협회장, 한국사슴협회중앙회 이사 등을 맡기도 했다.

“5년 동안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많이 지쳐있었는데 녹용을 먹으니 밥맛이 좋아지고 건강도 되찾았어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나를 대상으로 먼저 실험한 것이죠. 앞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작물을 더 많이 개발하고 재배할 생각입니다.”

한편 김 회장은 당진시대 창간독자로서 신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귀향한 뒤 고향에 대한 소식을 알고 싶어 구독을 신청했다는 그는 당진시대를 당진 곳곳을 밝히는 신문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당진시대는 작은 마을 소식까지 담아내는 친절한 신문”이라며 “반가운 인물에 대한 소식도 많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그는 “시장과 국회의원이 바뀌면서 변화하는 시정의 방향에 대해 당진시대가 주목해야 한다”며 “당진시가 추진하는 사업을 주시해 취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농업인으로서 공업화된 당진이 안타깝다”면서 “농촌경제 활성화에 주목하고 각 농민단체장 동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당진이 농업환경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당진시대가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산업재해에 관심을 갖고 기업체에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모든 것은 시대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회사가 신상품을 내놓듯 당진시대도 독자가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기사 작성과 편집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당진사람들의 소식지 역할을 해주는 당진시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원한 신문이 돼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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