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가 지난달 22일 제28·29대 회장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천우 회장이 이임하고 양의표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지도자회 발전을 위해 고생한 연합회 임원 및 읍·면·동 회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했으며, 이임하는 한천우 연합회장에게 당진시기술센터 소장의 공로패가 전달됐다. 연시총회에서는 여성과 젊은 회원 영입 등 계획을 세웠으며, 농업인 단체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한천우 이임회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학습활동이 부족해 아쉽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삼광벼 확대재배사업의 일환으로 석문간척지 약 2만8000평 농사를 지어 연합회 자금을 확보하고, 당진시에 쌀 1400kg을 전달키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 발전과 당진시 농업, 농촌을 위해 애써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1957년에 조직된 농촌지도자회 당진시연합회에는 12개 읍·면·동에 1010명이 활동하고 있다.
<임원 및 읍·면·동 회장 명단>
△회장: 양의표 △수석부회장: 최태호(고대) △차석부회장: 김만식(합덕) △감사: 박영일(정미) 김진식(당진) △사무국장: 송권성(석문) △회원: 김원식(송악) 김윤재(대호지) 김필회(면천) 오영환(순성) 김학용(우강) 이주석(신평) 윤성열(송산)
취임인터뷰 양의표 신임회장
“소득 향상 위한 교육 추진”
3년 간 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를 이끌어 갈 양의표 신임회장은 “그동안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기반 위에서 한층 더 도약하는 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의 신기술 습득과 소득향상을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