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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의 맛 내는 자연재배 방식”
자연그대로 블루베리’김성욱 대표가 추천하는
<기적의 사과>, <우리가 몰랐던 자연재배 놀라운 기술>

2007년부터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농사 지어
“주어진 환경에 맞춰 생명 유지하는 식물들”
김예나l승인2021.03.08 10:45l(13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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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성북2리에 위치한 ‘자연그대로 블루베리(대표 김성욱)’에서는 농가 이름처럼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블루베리를 키운다. 김성욱 씨는 “식물은 여건이 맞지 않아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뿌리를 내리고 산다”며 “환경이 열악할수록 생명을 유지하고 종족을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 생물의 본능이기 때문에 더욱 강해지고 영양성분은 점점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농작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005년 서울에서 당진을 찾았다. 농사 지을 작물을 고민하던 중 친구에게 자연재배로 블루베리를 농사 짓는 것을 제안받았다. 당시 친구는 자연재배에 빠져 이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연구, 분석했던 터라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김 씨도 자연재배에 관심이 생겼다. 친구가 건네준 자연재배에 대한 자료에는 기준의 블루베리 농사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들이 적혀 있었다. 지난 2007년 자연재배 방식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기 시작한 그는 2013년 국내 최초로 미국농무부(USDA)와 일본농림규격협회(JAS)로부터 동시에 유기인증을 받기도 했다. 

“친구가 하루종일 자연재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거다!’ 싶었어요. 때마침 경기도 양평 산골짜기에서 유기농으로 블루베리를 농사짓는 농부를 알게 됐고 그 농부를 롤모델로 삼으며 유기농 블루베리 농사를 지었어요.”

신기하게도 그 당시 아내를 통해 <기적의 사과>라는 책을 접했다는 그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재배 방식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기적의 사과>는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에 성공한 농부 기무라 아키노리 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농부인 만큼 자연재배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책과 함께 추천한 <우리가 몰랐던 자연재배 놀라운 기술>은 아키노리가 직접 자연재배에 대해 쓴 도서다. 

김 씨는 “기무라 아키노리 씨는 자연재배로 사과농사를 지은 지 9년 만에 첫 수확에 성공했다”며 “나 역시 블루베리 농사로 제대로 수확을 얻은 지 4~5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적당히 비료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 수익을 얻었겠지만 자연재배 방식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아키노리 씨와 비슷한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두 권의 책이 공감됐다”고 전했다. 

“자연 그대로 농사 짓는데는 토양이 가장 중요합니다. 토양이 건강해야 나무가 건강하고, 나무가 건강하면 병해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사과에서는 사과맛이, 블루베리에서는 블루베리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 그대로 농작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읽은이가 추천하는 또 다른 책>

도서명: 식물은 똑똑하다
저자: 폴커하르츠트
출판사: 들녘

자연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자가 식물도 위험을 감지하고, 냄새를 맡는 등 동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책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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