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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읍내동 이가네 바지락칼국수 이순숙 대표
“오늘도 내일도 맛있는 인생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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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 동안 우리잔치방을 운영해 왔던 이순숙 대표가 ‘이가네 바지락 칼국수’로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더는 사람들이 모일 수 없어지자 모든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더불어 행사와 축제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전하던 출장뷔페도 일거리가 사라질 수밖에 없었고, 12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던 우리잔치방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 대표는 “1년을 버텼지만 더는 어려워 잔치방 운영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업종을 생각하다 떠오른 것은 칼국수였다. 마침 지난 40여 년 전 이 대표의 어머니가 읍내동의 남산공원에서 시작한 등나무 칼국수와 팔각정 칼국수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이 대표는 “당시 임신한 채로 서빙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배달했던 기억이 난다”며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 것처럼 엄마, 이모와 함께 운영한 칼국수집을 떠올리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가네 바지락 칼국수에는 상호 그대로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여기에 이 대표만의 비법이 담긴 육수가 들어가 국물의 시원함이 두 배다. 또한 쫄깃한 면을 위해 직접 면을 반죽해 사용한다고.

여기에 함께 보리밥은 무한으로 제공하며, 겉절이는 매일 아침 이 대표가 직접 담가 손님 상에 올린다. 이 대표는 “김치가 특히 맛있어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좋다”며 “문 연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재 녹색어머니연합회 당진시지회장을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봉사는 포기할 수 없다고. 이 대표는 “앞으로도 봉사는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손님에게는 항상 그대로인 맛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셔서 맛있는 식사 하고 가시길 바라요.”

▪메뉴 : 바지락 칼국수 7000원,
            보리밥 (무한리필)
▪위치 : 교동길 123
            (삼천리자전거 옆, 당진초 앞)
▪문의 : 355-0909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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