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여성폭력 예방 등 17개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에 1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당진시는 지난달 23일 제4차 지방보조금심의에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공모 최종 17개 단체(신규 12개, 연속 5개 사업)를 선정했다. 당진시는 도내 유일하게 도비 50%를 배정 받아 이번 사업에 총 1억1000만 원을 투입·지원한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영상물 제작 및 송출 △엄마 민원실 △소상공인 워라밸 지원센터 만들기 △자격증을 활용한 마을 돌봄 △여성폭력 상담실 및 쉼터 △장애인 및 취약계층 상담소 운영 사업 등이다. 이 사업들은 여성폭력 예방 사업과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주체적인 여성일거리 창출과 연계해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는 공모사업의 규모가 커져 각 사업단체들의 공동문제를 컨설팅하고 해결하는 공모사업 지원업체를 둬 각 사업체들이 추진목표를 원활하게 달성하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당진시 여성가족과 임정규 팀장은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으로 여성들의 경제참여 및 안전에 대한 욕구를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통해 민과 관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