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꿀 생산을 위해 밀원을 조성하고 양봉농가에게 밀원수를 연중 무상 분양하고 있다.
지난 2일 당진양봉연구회(회장 이강신)는 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밀원식물 생산포에서 직접 키운 1~2년생 헛개나무와 바이텍스나무 총 6000주를 직접 캐 양봉농가에 보급했다.
이강신 회장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양봉농가들이 밀원수를 심고 가꾸는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꿀벌의 공익적 가치가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밀원식물 생산포는 지난 2019년 0.8ha의 시유지에 연중 꿀 채취가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생산포에는 개화시기에 맞춰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수유나무, 바이텍스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당진시는 종자를 채취해 2~3개월 육묘 후 생산포 내에 정식 해 1년 이상 키워 밀원용·조경용·방풍용·가로수용 등으로 심을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