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신설상가] 합덕읍 합덕리 물에 빠진 닭
닭곰탕과 닭개장으로 든든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유로운 합덕이 좋아 정착까지한 부부 정유희·김정수 대표가 ‘물에 빠진 닭’을 지난해 11월 개업했다.

물에 빠진 닭은 상호 그대로 물에 빠진 닭 요리인 △닭곰탕 △닭개장 △물닭갈비 세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닭곰탕과 닭개장은 점심이나 저녁에 간단히 먹기 좋고, 물닭갈비는 반주도 가능한 메뉴다.

물에 빠진 닭에서는 육수에 채수를 더해 사용한다. 덕분에 국물이 맑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닭곰탕은 이 육수를 기본으로 하며, 닭개장은 여기에 채소와 고추기름 등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낸다.

한편 물닭갈비는 합덕지역에 없는 메뉴로, 철판에 닭갈비를 올리고 육수를 넣어 전골처럼 끓여 먹는 음식이다.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합덕 주민들의 입맛에 맞춰 매운 고춧가루를 첨가한다고. 물닭갈비를 다 먹은 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볶음밥이다. 정유희 대표는 “남편(김정수 대표)이 볶음밥을 잘 볶아 맛있다”고 말했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제공되며 손님들이 음식에 질리지 않도록 다른 종류의 장아찌와 부침개를 하루씩 번갈아 가며 상에 올리고 있다.

“특히 김치 맛에 예민해요. 중국산 김치는 아예 입에도 대지 않을 정도예요. 그래서 고춧가루도 직접 고추 갈아 사용하고 광천까지 가서 젓갈을 구입해 김치를 만들어요.”

한편 정유희·김정수 부부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살아왔다. 일 때문에 합덕을 찾았다가 한적하고 여유로운 것에 반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두 대표는 “처음엔 너무 동네가 조용했다”며 “하지만 살면 살수록 편해서 합덕이 좋아 자리잡게 됏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물에 빠진 닭에서는 여름철 더위를 식혀 줄 메뉴인 초계국수를 준비하고 있다. 초계국수는 4월 말 혹은 5월 초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배달은 하고 있지 않지만 포장 가능하다. 정 대표는 “초심을 지키며 깨끗하게 요리하겠다”고 말했다.


▪메뉴 : 닭곰탕 6000원, 닭개장 8000원, 물닭갈비 中 2만5000원, 물닭갈비 大 3만5000원
▪위치 : 합덕읍 합덕성당2길 17-21 (구 합덕성당 옆)
▪문의 : 363-8503 (오전 10시~오후 9시, 이후 조정 예정 / 월요일 휴무)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