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에서 태어났다.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신일로 기념해 왔고, 한국에서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에 당진지역 사찰에서도 점등식, 제등행렬 등을 마련해 사찰을 방문한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올해에는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19일 봉축법요식과 법회 등이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축소됐지만, 불자들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면서 법요식에 참여했다.
특히 고대면 진관리에 위치한 성당사에서는 자선단체 기부를 위한 자비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고추장, 된장 등 전통장과 음료 등을 판매했으며 연꽃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석문면 삼화리에 자리한 보덕사 등 곳곳의 사찰에서는 초파일 전날 밤 점등식을 열었다.
임아연·한수미·김예나‧박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