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부터 9일 간 기념행사 진행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당진시가 김대건의 해 선포식을 지난 18일 당진시청 당진홀(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김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를 국제적 천주교 명소로 만들고, 김 신부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선포식은 ‘그 위대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진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행사에서는 김 신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김 신부의 생애를 담은 미디어아트 영상과 샌드 애니메이션 특별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명신 씨와 한국조폐공사 김지은 씨가 유공자 표창을, ㈜써밋디자인 박건국 씨와 ㈜팔미리 이상민 씨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김 신부 탄생일인 8월21일 전후인 8월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솔뫼성지에서 공연, 전시,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업적을 인정받은 인물”이라며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해인 만큼 행사를 통해 당진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정립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