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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 입력 2021.06.21 17:46
  • 호수 1361

6.25 유공자 3년 만에 100여 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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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90명→2021년 291명
91세 유공자가 전체 21% 차지

당진에 거주하는 6.25참전 유공자가 2018년에는 390명이었던 반면 현재는 291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월남참전 유공자는 2018년 546명에서 현재 집계된 인원은 557명으로 전·출입으로 인해 다소 늘었다. 현재 91세 이상 유공자가 175명으로 전체 유공자의 20%에 속하는 가운데 유공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예우를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현재 당진의 참전유공자 수는 848명으로 6.25전쟁 참전 유공자는 291명, 월남참전 유공자는 557명이 생존해 있다. 70대가 전체 유공자의 61%를 차지하며 90대(20%), 80대(18%), 65~70세(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에게 월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 유족에게는 사망위로금(1회 20만 원)과 배우자에게는 복지수당(참전유공자 사망 시 월 5만 원), 순국선열·애국지사·전몰군경 및 유족에 보훈명예수당(월 15만 원), 전산군경·순직군경·공상군경·무공수훈자·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에 보훈명예수당(월 5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보훈단체에서는 유공자 수당을 비롯한 지원 혜택 현실화와 대호지 공설묘지 내 조성된 국가유공자묘역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진시보훈단체협의회장인 박덕환 상이군경회 당진시지회장은 “대호지 공설묘지 내 조성된 국가유공자 묘역에 공간이 협소해 절 올리기도 어렵고 바로 앞에 배수로가 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인 만큼 당진시에서 개선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전수당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충남도 내 유공자들이 사망하면 장례식장을 방문해 대통령 근조기 등을 전달하고 단체 조문을 실시하는 선양단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회장은 “선양단이 장례를 위해 충남 전체를 다니지만 차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차량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가유공자 주차비 감면율을 높이는 것과 당진시와 보훈단체간의 소통 창구 마련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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