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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따라 바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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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당진에는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부터 석문방조제를 지나 석문면 왜목마을에 이르기까지 해안을 따라 이름난 관광지와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당진 해안지역을 따라 떠나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왜목마을]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월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왜목마을의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돼 있어 한 폭의 한국화처럼 일출이 아름답다. 또한 석문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워터파크를 운영하지 않았지만 요트 세계일주를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해상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요트 아카데미가 운영될 계획이다. 네이버예약 ‘왜목마을요트아카데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장고항] 지형이 장구를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진 장고항 역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노적봉을 비롯한 기암절벽과 나무가 어우러진 포구의 풍경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장고항은 낚시 마니아들 사이에선 배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장고항 앞바다는 물결이 잔잔해 우럭, 노래미, 광어 등이 많이 잡힌다.

 

[용무치항] 장고항과 인접한 용무치항은 조용한 멋이 있어 좀 더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기 좋다. 최근 인파가 많은 왜목마을을 피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용무치항으로 바다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SNS상에서는 차박과 차크닉(차+피크닉)하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 나고 있다.

 

[한진포구] 송악읍 한진리에 위치한 한진포구는 드넓은 바다와 함께 길게 뻗은 서해대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밀물과 썰물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이 매력적이다. 선착장 왼쪽에는 최근에 조성된 데크길과 전망대가 있다. 약 200m 구간의 바다 위로 길게 뻗은 데크길을 지나면 2층 구조의 전망대가 나온다.

 

[삽교호 관광지] 삽교호 관광지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작은 놀이공원은 레트로한 분위기를 뽐내며 향수를 자극한다. 또한 곳곳에는 횟집이 즐비하고 어시장, 수산물 특화시장이 있어 다양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다. 바다 쪽으로 더 들어가면 해안을 매립해 공원으로 조성한 삽교호 친수공원이 나온다. 공원에는 바다 위 데크길과 바닥분수, 각종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이외에도 함선으로 조성된 함상공원이 있으며, 해양테마과학관은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석문방조제] 석문방조제는 송산면 가곡리에서 석문면 장고항리의 바닷길을 연결하는 방조제다. 당진의 3대 제방인 대호방조제, 석문방조제, 삽교호방조제의 드라이브 길은 총 47km에 달한다. 중간에 위치한 석문방조제를 기준으로 서산 쪽으로 향하면 대호방조제, 아산 방향으로 가면 삽교호방조제로 이어진다.

 

[안섬포구] 안섬포구는 부곡공단 간척사업으로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육지가 됐다. 넓은 광장과 주차장, 화장실, 전망데크가 설치된 안섬친수공원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원을 지나 평택해양경찰서 안섬출장소 방향으로 향하면 싱싱한 해산물과 맛 좋은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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