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 솔뫼성지(주임신부 이용호), 대한불교조계종 영랑사(주지 도윤)가 지난 13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당진시와 두 종교기관은 솔뫼성지와 영랑사 간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홍보영상 제작 협조 등을 약속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의 소중한 종교 문화유산인 솔뫼성지와 영랑사 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은 종교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은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여행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고통을 위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며, 종교문화라는 신(新) 관광자원과 치유관광 영역을 개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당진시는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버그내순례길과 영랑사를 연계한 ‘길, 위로(慰勞)’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지 1354호 ‘문체부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공모 선정’ 기사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