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에 의해 침수·관수된 논은 잎도열병 또는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피해를 입기 쉽다.
특히 벼멸구·흰등멸구 등의 병해충이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볏대에 알을 낳는 시기이므로 국내로 비래할 경우 벼농사의 피해가 예상된다. 비래해충은 초기방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본 후, 비래해충이 많이 발생하면 등록약제로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는 조생종 벼는 출수 전에 적용약제로 초기 방제를 하고 강우가 잦을 시에는 보완 방제를 실시한다.
7월 하순부터 이삭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조생종은 7월 중순 이후까지도 잎도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이삭도열병으로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이삭 패기 전까지 적용약제를 방제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과 조기이앙, 밀식재배, 비료를 많이 줄 때 자주 발생한다. 병균에 의해 잎집에서 반점 또는 얼룩무늬 증상이 나타나며 최대 50%까지 감수된다.
▪자료제공: 국립식량과학원
▪문의: 당진시농업기술센터(355-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