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보름만에 70여 명 급증
합덕·우강 집단감염 여파 계속
당진지역에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에서 검체 검사 결과를 통보한 결과 7월 7~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델타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7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면서 당진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466명으로 늘었다. 7월 1일부터 23일 현재까지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에 많게는 7~8명, 적게는 4명 정도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이 많은 휴가철까지 앞두고 있어 재확산이 계속되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6일 당진440번 확진자까지 나온 이후, 18일에는 441번부터 444번까지 4명이 증가했다. 이어 19일에는 445번부터 448번까지 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0일에는 449번부터 454번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1일에는 455번부터 461번까지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22일에는 462번 1명만 추가로 발생해 감소 추세인 듯했으나, 23일에 463번부터 466번까지 확진자 4명이 더 늘었다.
합덕·우강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들에게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일부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