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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대덕동 키아라 김향자 대표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박경미l승인2021.08.03 10:51l(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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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물론 다양한 수제 꽃차와 한방차를 즐길 수 있던 키아라(대표 김향자)가 건강을 생각한 발효음식을 중점으로 메뉴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곳에서는 점심시간에 3번 쪄서 만든 연잎밥을 먹을 수 있다. 

건강한 음식 먹고 건강하게

인스턴트 식품과 정크푸드, 고탄수화물음식, 초콜릿과 케이크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와 신체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김향자 대표는 “아이들이 이러한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공격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한다”며 “서울에 살 적에 환경에 대해 공부하면서 음식에 함유된 화학성분이나 잘못된 식습관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우고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건강한 전통식과 발효음식에 관심을 갖고 실생활에서 이를 실천해왔다.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더욱 많아진 요즘 김 대표는 누룩, 발효를 통한 건강식을 선보이고자 한다. 그는 “요거트, 식초, 젓갈, 소금 등 다양한 곳에 쌀누룩을 접목할 수 있다”면서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처럼 건강한 음식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세 번 찌는 잡곡 연잎밥

그의 연잎밥은 세 번 쪄서 만든다. 처음 밥을 지을 때 잡곡밥을 쪄서 밥을 짓고, 찐 잡곡밥에 각종 견과류를 넣고 연잎에 싸서 다시 찐다. 그리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한 번 더 쪄서 낸다. 김 대표는 “연잎은 천연 방부제로 불릴 정도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며 “음식이 쉽게 상하는 것을 막아 옛날부터 애용됐다”고 말했다.

키아라의 연잎밥은 한 상 차림으로 상에 오를 예정이다. 연잎밥 한 상은 연잎밥과 미역국, 기본 반찬으로 멜론 피클과 샐러드, 밑반찬들로 구성된다. 멜론 피클은 장아찌 같지만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만들었으며 짠맛이 덜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는 “밑반찬으로 누룩으로 만든 장류나 장조림, 멸치볶음 등이 나올 수 있다”며 “때마다 다르게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우선 연잎밥은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만 주문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예약으로 판매된다.

한편 오는 가을에는 꽃비빔밥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추장을 양념장으로 사용하는 여타의 꽃비빔밥과 달리 쌀누룩으로 만든 그만의 비법으로 양념장을 만들 것이라고.

여성에게 좋은 유자쌍화차

키아라 카페에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동시에 여전히 수제 꽃차와 한방차를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한방차 하나하나 직접 법제해 만든다”며 “건강을 생각하면서 꽃차 역시 발효방식을 많이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곳의 유자쌍화차는 유자 안에 쌍화차 재료를 넣고 구증구포해, 진한 맛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통 쌍화차는 감기에 걸리면 많이 찾지만 김 대표는 여성에게 좋은 약재가 많이 들어가, 출산 후 또는 월경을 할 때 마시면 더욱 좋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구증구포의 과정을 거쳐 만든 도라지정과는 선물하기에 좋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운 견과강정은 비정제 원당으로 만들어 맛은 물론 비타민·무기질·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메뉴: 유자쌍화차 6000원, 대추약차 6000원, 꽃차에이드 60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수제덖음꽃차 5000원
▪위치: 대덕1로 125-68
▪문의: 356-7081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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