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아찬리 출신의 이재성 씨가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늦깎이 시인으로 데뷔했다.
평소 시 읽기를 좋아했던 이재성 시인은 50대 중반에 한국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입학한 뒤 시창작 공부를 해왔다.
그러다 <운영담에 든 가을> 외 6편을 월간 <문학세계> 8월호에 응모한 가운데 <겨울나기>, <봄바람>, <운영담에 든 가을> 3편이 당선됐다.
그는 “이제 막 시세계에 입문한 것이기에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더 열심히 공부해 시인이라는 이름에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인은 당진참여연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당진온누리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송악읍 고대리에서 염소고기 전문점 고산흑염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