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후 충남도의원이 신평중학교를 방문해 축구부 기숙사의 열악한 환경을 살펴보고 당진교육지원청에 신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19일 홍 의원은 신평중학교를 방문해 교실, 기숙사, 급식실, 체육관 등 교육현장을 살폈다. 이날 홍 의원은 신평중학교 축구부 기숙사의 열악한 환경을 확인하고 시급히 개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평중 축구부에는 45명의 선수와 4명의 코치·감독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68평의 남짓한 공간에 세탁실과 창고, 복도 등을 제외하고 남는 3개의 공간에서 선수들이 지내고 있다. 한방에 적게는 6명, 많게는 15명이 생활하고 있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돼 왔다. <본지 제1356호 ‘곰팡이 가득 신평중 축구부 숙소…개선 필요’ 기사 참조>
홍 의원은 “기숙사를 직접 둘러보니 듣던 것보다 환경이 더 열악하다”며 “선수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잠을 잘 수 있는 쾌적한 잠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진교육지원청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진교육지원청은 “증축 및 리모델링을 검토해 학생선수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