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숙 당진시의원이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5분 발언했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으로, 치약과 화장품 등을 제조할 때 처음부터 미세플라스틱이 사용되거나 플라스틱 제품이 부서지면서 생성된다. 전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와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매달 1290억 개의 마스크가 사용되는데 마스크는 미세한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져 생태계에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논문에 따르면 18세에 이르면 인간의 신체 조직 내에 83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70세에는 5만개가 넘는 입자가 축적된다고 한다”며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은 복강이나 림프계, 순환계로 흘러 들어가 간이나 신장, 뇌 등에 축적돼 세포와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심각성을 경고했다.
전 의원은 미세플라스틱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과 현황에 대한 실태 조사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마련 △재활용 촉진 등을 규정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