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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1.10.02 14:35
  • 호수 1374

7억 들인 당진낙농축협 하베스토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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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형 조사료 특수 보관시설
사고 원인 조사 중…5번 추가붕괴 우려

밀폐형 조사료 특수 보관시설
5기 중 4번 시설 갑자기 주저앉아 
인명피해 없었으나 재산피해 상당   
사고 원인 조사 중…5번 추가붕괴 우려

 

▲ 당진낙농축협의 하베스토어 중 4번 시설(빈 공간)이 지난달 29일 오전 갑자기 붕괴됐다.

진낙농축협의 하베스토어(Harvestore, 조사료 저장시설) 5기 중 1기가 붕괴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기당 7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만큼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당진낙농축협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하베스토어 1·2기를 건립하고 최근까지 3·4·5기를 잇따라 준공했다. 하베스토어는 높이 32m, 폭 7.5m의 저장용량 1000t의 조사료 특수 보관시설로, 조사료 산화를 방지해 고품질 조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오전 하베스토어 5기 중 4번이 갑작스럽게 붕괴되면서 그 안에 저장돼 있던 1000톤의 조사료가 유출됐다. 당진낙농축협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상 손실이 크다”며 “우선 사고 원인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시공업체로부터 인수인계가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어서 시공사와 향후 수습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베스토어 4번이 붕괴면서 옆에 있던 5번도 안전하지 않은 상태다. 붕괴 과정에서 충격이 있어 5번이 일부 파손돼 추가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으로, 당진낙농축협에서는 사람들이 사고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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