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 대상 
모더나·화이자 접종…11월 초부터 진행 
“의무 아니지만 면역효과 위해 참여 당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기본접종 후 접종효과 감소에 따른 돌파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당진시가 만60세 이상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한다. 

당진시는 지난 5일부터 부스터샷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추가접종 대상자는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이다. 당진시의 경우 첫 접종을 시작한 4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백신을 접종했던 만75세 이상 노인 약 1만2100명이 추가접종 대상으로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추가접종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지며 추가접종 대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당진시는 지난 4월 백신을 접종한 만75세 이상 노인의 기본접종 당시 온라인 활용이 용이하지 않은 대상자 특성을 감안해 사전 동의여부를 확인하고, 전화예약 및 셔틀버스 등 이동수단 제공, 접종 후 3일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추가접종에도 사전예약 전담콜센터를 오는 18일부터 운영해 노인들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은 당진시 전담콜센터(352-8600), 당진시보건소 통합콜센터(360-8800), 질병관리청 콜센터(국번없이 1339)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홈페이지(www.코로나19예방접종.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당진시 관계자는 “1차 접종 82.7%, 접종완료자 65%로 기본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고령층의 부스터샷으로 일상생활의 회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추가접종이 주는 면역효과가 크기 때문에 고령층 어르신들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