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고석진)가 지난 13일 석문면 초락도리 일원의 석문저수지에서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는 석문로타리클럽(회장 이문호) 회원 등 27명이 함께했다.
석문저수지는 지난 1963년 준공돼 석문면 일대 135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삽교호의 용수를 당진용수간선(34km)을 거쳐 대호담수호에 공급할 때 저수량 조절 등 용수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저수지다. 그러나 석문저수지를 찾는 많은 낚시객들이 각종 쓰레기를 버려 석문저수지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저수지 주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수지를 찾는 외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가져가기 등 자연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측은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과 수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