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 당진시경제연구원장이 당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지난 1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인 당진시가 총체적 난관에 직면해 있다”며 “당진시를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복지, 그리고 스마트 환경 도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당진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진시는 경제 발전을 위한 천혜의 자연 자원과 입지를 갖고 있으나 도로, 항만, 교통, 철도, 주택, 학교, 병원, 환경 등 경제적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다”며 “기업 유치가 부진하고, 자영업자가 무너지고, 상가는 텅텅 비어가고, 이미 유입된 인구는 당진시를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농촌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의 운동장이 됐으며, 전통적인 산업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시장경제의 발전, 당진시 번영을 위해 준비한 경제 비전을 당진시민과 함께 아낌없이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성주 원장이 발표한 공약은 △매월 1회 이동시장실 운영 △국제공항 신설  △서울-당진 간 서해안고속도로 왕복 10차선으로 확장 △당진IC-당진-면천IC 구간 10차선 확장 △강남(수서)-평택 간 고속열차(SRT)를 당진-충남도청으로 연결 △삽교호-한진포구-성구미-장고항-왜목마을-도비도 해안도로 확충 △효도수당 및 장수기원수당 지급 △의과대학 종합병원 유치 △돌봄유치원 확대 △청소년 문화의 거리 및 공간 조성 △국제중학교·국제고등학교 신설 △세계 명문대학 유치 △테마파크·가족공원 조성 △석문호·대호호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이 원장 “국가 정치 발전과 당진시 경제 성장은 지도자의 리더십이 좌우한다”며 “당진시민의 행복과 미래 번영을 위해 준비된 자와 함께 뜻을 모아 미래 인구 120만 명의 위대한 당진시, 대한민국 경제 중심 허브 당진시, 글로벌 당진시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 위대한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말했다. 

한편 이성주 원장은 1961년 순성면 백석리에서 태어났으며 면천초, 면천중, 예산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숙명여대, 고려대, 숭실대 등에서 강사 및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경제교육학회 부회장, 한국경제학회 정회원으로, 최근 당진시경제연구원을 설립해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