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지역 내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100세 이상 어르신을 찾아 새해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당지시재가장기노인요양기관연합회(이하 연합회) 총회가 지난달 2일에 열린 가운데 유현옥 회장이 이임하고 김기창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김기창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새로운 임원진은 지난 4일 지역 내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 10여 곳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설을 운영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100세 어르신을 비롯한 이용자 어르신에게 세배하며 인사했다.
한편 현재 연합회에 속한 기관은 80여 곳이며 종사자는 2000명, 이용자 어르신은 2500여 명에 달한다. 그중 100세 이상 어르신은 13명으로 조사됐다.
[미니인터뷰] 김기창 센터장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인식 달라지길”
당진시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기창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물론 노인돌봄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기관에 전적으로 노인을 맡기면 된다는 인식으로 인해 이해관계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순간 기관과 보호자가 갑을 관계가 되는 등의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연합회 측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편하게 기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