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신은주)이 2021년 자살예방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4일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은 당진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감 및 자살 고위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어왔다. 특히 어르신과 생활지원사를 1대1 멘토로 연결해 정기적인 방문과 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노인은 “예전에는 하루하루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생활지원사가 내 기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복지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더니 우울한 기분이 없어지고 기억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은주 관장은 “이번 충남도지사상 수상은 앞으로 자살 고위험군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돌봄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 써달라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남부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남부 5개 지역(합덕, 우강, 신평, 순성, 면천)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해 42명의 생활지원사를 각 가정으로 파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