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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1.24 11:26
  • 호수 1390

올해 당주집 ‘김정구’씨 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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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

▲ 김정구 씨 집에서 지난 17일 당주 담그기가 진행됐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김덕주)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김병재)가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당제 행사에 쓰일 당주(堂酒)를 지난 17일 담갔다.

당주는 마을 제사 때 당산의 신에게 바칠 술로, 당신(堂神)은 마을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당주집을 정하는 일부터 당주를 만드는 일까지 신중을 기했다.

올해 당주집은 마을회의를 통해 송악읍의 김정구(70) 씨 집으로 선정했다. 술이 쉬거나 잘못되면 당주집의 책임으로 여겨 당주는 술 담기 보름 전부터 술이 나오는 3월 말까지 매일 아침 몸을 청결히 하며, 부정한 짓을 하지도 보지도 말아야 한다.

이번 당주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한 민속축제의 성공 개최와 함께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 술은 2022년 축제 첫날인 당제와 용왕제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와 보존회는 다음 달 1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등과 함께 달집태우기를 비대면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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