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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22.02.19 11:21
  • 호수 1393

[당진시의회 책터뷰 3]
윤명수 의원이 추천하는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
“여성들에게 ‘고양이 손’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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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빨래·설거지·육아에 지친 여성들 위로
아이 키우는 부부·신혼부부에게 추천하는 책

<편집자주>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 의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추천하고, 해당 책을 당진시의회 도서관에 기증하는 ‘책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의원들의 인터뷰는 당진시의회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당진시대에서는 의원들의 ‘책터뷰’ 주요 내용을 정리해 지면에 담는다.  

 

‘엄마’ 두 글자에 담긴 무게는 무겁다. 엄마의 손은 쉴 새가 없다. 장 본 재료가 가득 든 장바구니 내려놓기 무섭게 빨래를 널고, 설거지 하기에 바쁘다. 지친 엄마는 한숨을 쉰다. 그리고 고양이 ‘노랭이’를 바라보며 “나도 고양이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읊조린다. 그때 노랭이가 “제 손이라도 빌려드릴까요”라며 지친 엄마에게 위로를 건넨다. 

아빠는 바쁘다

지난 2017년 둘째아들 정우가 태어났다. 당시 첫째아들 정현이는 3살이었다. 하지만 아빠 윤명수 의원은 늘 바빴다. 2018년 6월에 있던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침 일찍 나가 저녁 늦게 귀가하는 일상이 반복됐다. 윤 의원은 “선거를 마치니 둘째아들이 어느덧 돌쟁이가 돼 있더라”며 “뒤돌아보니 홀로 집안일 도맡으면서 두 아들을 키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책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에 더 크게 공감했다.  

윤명수 의원은 아들에게 읽어 줄 책을 찾다가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를 접하게 됐다. 이 책은 김채완 작가가 16세 때 엄마를 관찰하면서 지친 엄마에게 휴식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작가의 마음처럼 윤 의원도 아내와 엄마들에게 위로를 건네주고 싶었단다. 

그는 “엄마들은 빨래, 식사준비, 청소, 육아 등으로 취미활동이나 여가생활은 물론 산책 한 번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 책에 나오는 엄마처럼 많은 여성들에게 산책과 운동,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와 가정을 이루려고 준비하는 신혼부부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책터뷰’ 영상은 당진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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