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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석문면 교로리 왜목경양식 곽태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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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 너머 풍경 보며 즐기는 경양식

 

옛 소반꽃피다 자리에 위치한 왜목경양식은 곽태임·남임현 모자(母子)가 손수 꾸몄다. 건축공학과를 전공한 아들 남임현 대표의 손길 덕분에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완성됐다. 

전면 통창으로 만든 공간은 개방감을, 리모델링한 기존 공간은 편안함을 준다. 창 밖의 들을 보며 여유롭게 식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왜목경양식이 왜목마을 해수욕장 5분 거리에 문 열었다. 

왜목경양식의 식사 메뉴로는 돈가스와 파스타, 샐러드가 준비돼 있다. 

돈가스는 국내산 생등심으로 매일 직접 만드는 경양식 돈가스인 ‘왜목돈가스’, 통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간 일본식 ‘치즈돈가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직접 만든 ‘함박스테이크’가 있다. 또 회오리 치는 모양으로 올려진 오므라이스는 입과 눈을 즐겁게 해준다. 

돈가스와 같이 파스타도 직접 소스를 만들어 사용한다. 고기를 듬뿍 넣은 ‘토마토파스타’, 베이컨과 양송이 버섯을 넣은 ‘크림파스타’, 새우와 오징어,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을 로제 소스에 더한 ‘로제파스타’가 있다. 여기에 시금치와 견과류 등을 갈아 넣어 고소한 ‘시금치파스타’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샐러드는 하우스 샐러드와 치킨텐더 샐러드 두 종류가 현재 준비돼 있다.
식전에는 식전빵과 양송이 스프가 제공되며, 메뉴에는 샐러드 두 종류와 피클이 곁들여져 나간다. 그 중 콘샐러드에는 감자, 달걀, 양배추, 적양배추, 옥수수, 당근, 오이, 브로콜리, 양파 등 9가지 재료가 들어간다고. 곽 대표는 “콘샐러드 하나 만드는 데만 꼬박 1시간이 걸린다”며 “아들(남임현)이 음식으로는 장난치면 안 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어 모든 음식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왜목경양식에서 식사한 손님에 한해서는 음료마다 1000원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료에는 왜목크림커피와 모카크림커피, 카라멜크림커피가 대표 메뉴다.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들어간 왜목크림커피는 왜목경양식의 시그니처 커피다. 

자몽과 레몬, 청포도 에이드는 직접 만든 청을 사용한다고. 이외에도 얼그레이와 카모마일, 페퍼민트 등의 차가 준비돼 있다. 

한편 두 모자는 지난 10년 전 일을 찾아 석문면을 찾았다. 2년 전 남편을 떠나보낸 곽태임 대표에게 아들이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하며 왜목경양식이 만들어졌다. 

곽 대표는 “혼자라면 절대 이 일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식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이 많이 들었지만 찾아와 주시는 손님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손님들이 이곳에서 음식과 음료를 맛있게 드시고 행복과 여유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메뉴 : 왜목돈까스 1만 원, 치즈돈까스 1만2000원, 함박스테이크 1만4000원, 오므라이스 9500원, 토마토파스타 9000원, 크림파스타 9000원, 로제파스타 1만 원, 시금치파스타 1만 원, 하우스샐러드 7000원, 치킨텐더 샐러드 9000원, 왜목크림커피 5000원, 모카·카라멜크림커피 5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등
■ 위치 : 석문면 전도2길 9(구 소반꽃피다)
■ 문의 : 356-5386(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 / 식사 주문은 오전 11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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